유발전위검사 체계적 학습 위한 길라잡이
유발전위검사를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게 됐다. 이에 더해 유발전위에 대한 확실한 지식없이 단순판독 정도 수준의 능력으로는 신경계 수술에 점차 그 이용도가 증가하는 수술중신경계감시를 시행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결국 유발전위검사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검사를 하지 못하는 임상의로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
수술중신경계감시는 신경계수술에 점차 그 이용도가 증가되고 있다. 저자인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1994년 미국에서 수술중신경계감시를 보고 와서 삼성성울병원 신경과에서 수술중신경계감시를 처음 시행했다. 이 후 점차 증가, 지난 해에는 5명의 기사와 함께 5대의 수술중신경계감시 기계를 운영, 연간 1000건 정도의 수술에서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점차 그 이용이 증가해 매년 여러 병원에서 연수를 와 배워가고 있다. 이 때 기본적인 임상신경생리학 검사를 먼저 교육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수술중신경계감시를 가르치면 매우 빨리 이해하며 쉽게 배워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 책에서는 유발전위검사 중심의 신경생리학검사를 소개하고 이어 수술중신경계감시를 효과적으로 배워 시행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내용 중심으로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서대원 저/군자출판사 간/475 쪽/값 3만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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