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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금연성공률 26%, 금연상담전화 14만건”
“1년 금연성공률 26%, 금연상담전화 14만건”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6.10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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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림암겐터 주최, 2011 아시아 태평양 금연상담전화 워크숍 성료

한국의 연간 금연상담전화 이용건수는 약 14만건이며 1년 금연성공률은 26% 수준으로 세계적 비교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사업관리본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11 아시아 태평양 금연상담전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 발표와 금연상담 전화 운영 경험 공유 및 지식을 전달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보건기구 금연정책전문가를 포함, 10개 국가 50여명의 금연지원 서비스 전문가가 참석해 회원국 대표자 회의, 강연 및 토론, 금연지원서비스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등을 전시했다.

국립암센터는 개원 초기부터 암발생의 주요 원인인 흡연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담배가격정책, 국민의식 개선, 금연환경 조성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6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해 오고 있다.

임민경 국가암정보센터장은 “세계 각국에서 흡연 예방 및 금연관련 정보와 금연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해오고 있다”면서 “국가 간 상호 지원 및 정보와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지역별 협회도 조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라는 조직된 기관이 금연상담전화를 책임 있게 운영한다는 점이 해외 관계자들에게 강점으로 부각돼 이번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치를 수 있었다”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서에 맞는 운영 방침을 함께 공유해 나가면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민경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회원국간에 공조를 통해 제작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연상담전화의 개설 및 운영 지침서와 표준화 핵심 데이터셋을 공표함으로써 기존 금연상담전화 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금연상담전화를 신규 개설하고자하는 국가에 대한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아·태 금연상담전화 워크숍은 2013년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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