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유크리드, 혈소판 응집억제 가장 우수한 걸로 나타나
유크리드, 혈소판 응집억제 가장 우수한 걸로 나타나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6.08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유럽 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연구결과에서 유유제약의 유크리드의 혈소판 응집억제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는 아주대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이 현재 진행중인 임상결과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크리드(Clid ,ticlopidine),유크리(YuclidR,,ticlopidine+Ginkgobilobaextracts)의 혈소판 억제효과를 비교 분석해 보고 각각 CYP2C19 유전아형에 따라 그 억제효과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한 것이다.

이번 임상 연구는 급성뇌경색 또는 일과성허혈발작을 보이는 135명의 환자를 무작위 배정해 45명씩 3개 군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Clopidogrel 투여군 45명 , ticlopidine 투여군 45명, YuclidR ticlopidine+Ginkgobilobaextracts)투여군 45명을 대상으로 90일간 투여 후, 총 3회(투여 전, 투여 후 7일째와 90일째) 채혈하여 혈소판 응집억제 효과 분석(ADP Test, ASP Test, TRAP Test)과 CYP2C19 유전자 다형성 분석을 실시했다.

그 중간 결과 유크리드가 항소판 응집억제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물 투여 후 적절한 항혈소판 응집 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클로피도그렐에서 37.8%, 티클로피딘에서 15.6%,유크리드 군에서 8.9%로 나타나 유크리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투여 후 7일, 90일째 ADP Test에서 군간 혈소판 응집억제능력 차이에 대해서 YuclidR,(ticlopidine+Ginkgobilobaextracts)가 가장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8명이 이상반응을 보였는데 다른 군과 비교 해 봤을 때 ticlopidine 군에서 높은 minor side effect를 보였다(p=0.024).

또한 Clopidogrel은 CYP2C19을 저해하는 약물인 PPI 등과 병용 투여하거나, CYP2C19이 유전적으로 결핍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유제약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입증하기 위하여 유크리드와 Clopidogrel 의 유전자형에 따른 효과 비교임상을 진행 중이며, 2011년 하반기에 유전자형에 따른 항혈소판응집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로 ticlopidine + Ginkgo biloba extracts 복합제인 YuclidR,는 급성뇌허혈 질환 환자에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 없는 효과적인 복합 치료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유크리드정은 1998년도부터 10년 동안 유유제약의 연구개발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됐고, 지난 2008년 4월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자체 개발 국산 신약이다.

유크리드정은 2000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를 취득한 유유제약의 복합신약2호 제품이다.

유크리드정의 성장 이유는 임상적 장점을 들 수 있다. 즉 티클로피딘(Ticlopidine)과 징코빌로바(Ginkgo biloba) 복합에 의한 상승작용으로 항혈전제로서의 효력을 극대화함은 물론,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호중구감소증(neutropenia)을 경감시키며, 또한 복합제로서 환자의 순응도를 높여 치료효과의 상승이 기대돼 처방의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유크리드의 안전성 정보조사를 위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대규모 PMS를 시행 중이다. 본 연구는 유크리드 복용에 따른 무과립구증의 발생률 감소를 임상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전국으로 약 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 결과는 2012년 말에 발표될 것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유크리드는 뇌혈관질환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에도 확산해 2012년도 100억대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