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각종 광고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와이파이는 국내에서 무선랜으로 불리며, 무선랜을 오디오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와이파이(Wireless Fidelity ; wi-fi)’라는 별칭을 쓰기도 한다. 와이파이존은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에서 최대 반경 200m 일정 거리 안에서 최고 540Mbps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 지역을 말한다.
온 종합병원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과 더불어 병원을 찾은 고객과 방문객들에게 무선인터넷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협력하여 와이파이(WI-FI)존 구축을 완료하였다. 온 종합병원측은 현재 타 통신사와도 협의 중에 있으며, 3분기 내에 모든 통신사의 와이파이(WI-FI)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이 보편화되어 병원 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 종합병원을 찾는 고객들과 방문객들은 병원 내 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만족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온 종합병원은 입원환자를 위한 노트북 대여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은 지난해 공식 트위터와 QR코드 등을 도입하여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를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nhospital)개설과 원내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는 병원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며, “온 종합병원은 이번 와이파이존 구축을 계기로 향후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계하여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병원 최초의 U-health병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