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한림대성심 김형종 교수, 인공와우수술 100례 달성
한림대성심 김형종 교수, 인공와우수술 100례 달성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1.06.08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와우클리닉 운영으로 논스톱 서비스 제공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가 최근 인공와우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성심병원은 김 교수가 지난 2003년 6월 고도 난청환자에게 첫 번째 수술을 실시한 이래 매년 10명 이상에 대해 인공와우수술을 진행,  최근 최형빈(남·3세·가명) 어린이의 수술을 집도함으로써 100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최형빈 어린이는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에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 받던 중 협진 결과 선천성 난청이 의심,성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청력검사에서 고심도 난청으로 판정받아 최근 인공와우수술을 받았다.

김 교수는 “고도 이상의 난청환자도 인공와우수술과 청각능력 훈련과정을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며 “특히 청각능력 훈련과정은 많은 시간을 요하고 또 그 과정이 어렵지만 가족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청각검사와 인공와우 이식, 청각능력 훈련, 언어치료, 보청기 치료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공와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본원에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을 초청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한림 인공와우 가족모임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또 의료진은 인공와우이식 수술팀 외에도 재활팀, 간호팀, 사회사업팀 등이 주축이 돼 매월 첫 번째 수요일마다 인공와우 팀미팅을,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청각세미나를 갖는 등 난청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홍미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