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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 2
[영화] 쿵푸팬더 2
  • 의사신문
  • 승인 2011.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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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도 7공주도 물리친 `팬더 파워'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2'가 지난달 26일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2'가 8만 9595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은 194만 5143명으로 2일 200만 돌파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는 칠공주 프로젝트 `써니'이며, 3위는 할리우드 대작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차지했다. 두 작품 모두 쿵푸팬더2 보다 2주이상 먼저 개봉했기 때문에 뒷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팬더는 여전히 매력적임을 알게 해주는 성적표다.

3년만에 돌아온 `쿵푸팬더 2'는 전편 못지 않은 유머감각과 활기찬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여기에 한국인 여인영 감독이 감독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도 국내에서 더 큰 인기를 몰고 있다. 여 감독은 전편에서 스토리헤드로 영화에 참여한 바 있다.

1편에서는 거대한 몸집에 느리고, 말썽을 피우던 팬더 포(목소리 잭 블랙)가 너구리인 시푸 사부(더스틴 호프만)를 만나 쿵푸 후계자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2편은 용의 전사가 된 포가 다섯 친구들과 함께 쿵푸 스승을 공격하는 악의 무리에 대항하는 내용을 담아 몰입도를 높아졌다.

전작의 성공을 이끈 초호화 더빙군단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티 호프만, 성룡 등도 다시 참여했고, 게리 올드만이 최강의 적수로 새로 등장해 영화 내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감독: 여인영 / 장르: 애니메이션 / 상영시간: 91분 / 개봉일: 5월 26일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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