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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임 이화의대동창회장
김태임 이화의대동창회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3.1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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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동안은 사랑을 나누는 동창회 실현을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만남의 장을 자주 마련하여 이화인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동창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이화의대 동창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태임 회장(동호의원)은 3500여명의 이화의대 동문들을 위한 첫 번째 실천사항을 이같이 밝히고 이화인의 화합과 단결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현재 각 기별 모임이 활성화되지 못한 기나 지회가 잘 모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사진 동호회와 같은 다양한 동호회 모임을 신설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화의대 동창회의 문제점중 하나가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젊은 동창들을 위한 대화의 광장인 ‘영 닥터스 포럼’ 추진을 위해 위원장에 이승주 교수(이화의대 소아과)를 선임하고 젊은 동문들을 대폭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의대 동창회는 비싼 등록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후배들을 위해 "백분의 일의 나눔"이라는 장학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방침을 정하고, 수입의 백분의 일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여 동창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및 모교 사랑을 실천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는 동창회를 구현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고 “동창회가 봄을 여는 전령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피력했다.

한편 김태임 동창회장은 이화의 상징인 동대문 병원 매각과 관련 “국내 최초의 산부인과 전담 동대문 부인병원을 시작으로 한 동대문병원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동문들 모두의 생각일것” 이라며 “하지만 이를 계기로 제 3 병원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것 또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임 신임회장은 1974년 이화의대 의학과 졸업, 미 피츠버그대학 알리게니 종합병원 내과 레지던트, 알리게니 종합병원 자문위원, 포모나 메디칼 클리닉 원장, 안양병원 내과 원장을 거쳐 현재 동호의원을 운영중이며 한국여자의사회 여의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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