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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국내입양 활성화 위한 제4회 생명포럼 개최
보건부, 국내입양 활성화 위한 제4회 생명포럼 개최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5.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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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26일 오후2시, 서울명동 꼬스트홀에서 ‘엄마 아빠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제4회 생명포럼을 개최한다.

제4회 생명포럼은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공동으로 우리사회의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내입양 활성화와 입양사후서비스 체계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주최측인 염수정 주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황우여 원내대표, 손학규 대표가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며, 전현희 의원은 포럼의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중앙입양정보원 이배근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유경 박사가 ‘해외입양 줄이기 종합대책’을, 대원대학 박미정 교수가 ‘입양 사후서비스 체계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유경 박사는 해외입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입양 활성화와 함께 요보호아동 발생을 구조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청소년 성교육, 미혼모 대책, 미혼모아동의 원가정 보호 확대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미정 교수는 입양사후서비스가 각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입양아동이 성장해감에 따라 사후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욕구들이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및 관련 입양기관에 사후서비스에 대한 체계화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최희주 인구아동정책관, 성가정입양원 윤영수 원장수녀, 한국입양가족협회 김재민 고문, 해외입양인으로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경덕수씨 등 각계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금번 생명포럼 개최로 각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우리 사회에 가정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를 함께 찾아줄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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