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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회장 사퇴권고안 투표결과, 오후 분과위서 다루기로 결정
경 회장 사퇴권고안 투표결과, 오후 분과위서 다루기로 결정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4.2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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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는 오전11시 경만호 회장 사퇴권고안을 본회의에서 다루자는 1안과 제1토의에서 다루자는 2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재적대의원 203명중 117명이 반대<찬성 85명, 기권 1명>로 오후 분과토의에서 다루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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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는 오전 11시20분 윤리위원장 및 위원 인준 승인과 관련, 재적대의원 205명에게 찬반 투표를 물은 결과 찬성 135명(65.9%), 반대 67명(32.7%), 기권 3명(1.5%)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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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계의 사망신고 인가 아니면 새로운 부활의 신호탄인가.

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4일) 낮12시20분경 참석 일부 대의원들과 회원들간의 물리적인 충돌 직전에 박희두 의장의 정회 선언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문제의 발단은 경만호 의협회장의 2억5000만원에 달하는 대외협력 사업비 보고로 촉발된 가운데 김주필 감사와 이원보 감사의 엇갈린 답변속에 이원보 감사가 이에대해 감사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참석 회원들이 거칠게 야유와 함성을 보내자 김국기 감사에 이어 의학회 소속 대의원들이 자제하고 욕설금지를 주장하자 회원들이 더욱 거세게 대들면서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됐다.<화보 참조>

박희두 의장은 상황이 심상치 않자 즉각 정회를 선언하고 오후에 회의를 속개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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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이후 속개된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 감사보고 승인과 관련, 이원보 감사의 감사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감사하지 않은 만큼 감사결과도 없다는 주장아래 전의총 회원들을 중심으로 특별감사를 통한 한달뒤 서면결의가 동의됐다.

박희두 의장은 이에대해 특별감사뒤 서면결의를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64명, 반대 113명, 기권 1명(재적 대의원수 178명)으로 반대가 많아 특별감사는 부결됐다.

이어 감사보고 승인과 관련, 투표에 들어가 찬성 135명, 반대 44명, 기권 9명(재적 대의원수 179명)으로 승인됐다.

박희두 의장은 오후1시50분 심의분과위원회 진행을 위해 정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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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의장은 노환규 전의총 대표에게 발언 기회를 부여했다.

노 대표는 "발언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많은 회원이 대의원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오히려 무관심이 문제 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표는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 신뢰잃은 집행부가 회원의 의무만 주장하고 있다.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경만호 회장이 이 자리에서 사퇴되지 않는다면 그는 사법부에 의해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 대표는 "경 회장의 사퇴와 여기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인도 조사를 통해, 임총에서라도 결정해주시길 바란다"며 "일부 회원들의 불온한 언행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희두 의장은 243명의 대의원중 165명 참석 성원되어, 본회의를 속개한다고 밝밝혔다.

김기원 기자

○…의협 대의원총회는 오늘 오후4시52분 박희두 의장이 전자투표기를 통해 총 165명이 참석, 성원 보고한 가운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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