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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총회 방해자는 별도 조치 취할 것" 엄중 경고
"의협 총회 방해자는 별도 조치 취할 것" 엄중 경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4.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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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늘(13일) 24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와 관련, “대의원총회는 의협 100여년의 역사를 이룬 근간으로 지난 회기를 결산하고 새 회기를 준비하는 최고의사결정 기구”라며 “의료계 난관을 극복하고 회원 총의가 집결되는 성공적인 제63회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의원회는 의장 명의의 성명에서 “각 지부, 의학회, 협의회 등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신중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대의원의 의결권’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며 “방청하는 일반회원들은 의사로서의 품위를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대의원회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총회 경호인력 50명 동원 등의 유언비어는 회원 간의 화합을 저해하며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선전 선동행위”라며 “허위사실 유포의 발원지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의원회는 “총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참석하는 회원 혹은 회원을 가장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총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사전에 엄중 경고했다.

이와함께 대의원회는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권한은 협회 정관이 보장하는 대의원 243명의 고유한 권한 및 의무”라며 “일부 지역과 직역 또는 개인의 이해관계를 위해 활용되지 않기를 강력히 주문한다”고 밝혔다.

대의원회는 감사단에 대해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감사보고를 준비해 대의원총회 보고후 집행부의 해명과 대의원들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의원총회의 의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의원회는 “현재 의협회장 및 집행부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총회 제1토의 안건 심의분과위원회와 총회 본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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