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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호 SCL고문 논문, 세계태아의학회 서적에 게재
양영호 SCL고문 논문, 세계태아의학회 서적에 게재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3.1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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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과학연구소 양영호 학술 상임고문(연세대 명예교수)의 논문인 ‘Array-CGH를 이용한 산전염색체 이상 진단법(Prenatal Detection of Chromosomal Abnormalities by Array-based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이 최근 세계태아의학회서 발간한 의학서적인 ‘The Fetus as a Patienr'에 한 챕터가 게재됐다.

이 산전염색체 이상 진단법은 검체의 조직배양없이 직접 Microarray(DNA 칩)을 이용, 염색체의 이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점차 실용화(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세계태아의학회가 이번에 발간한 의학서적엔느 초음파학을 비롯 생식의학, 유전학, 주산기학 및 산부인과학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집필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양영호 상임고문은 지난 해 6월 중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됐던 제24회 세계태아의학회(24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Fetus as a patient)에 참석, 이 진단법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양 상임고문은 당시 세계태아의학회에 참석, 새로운 유전진단기법 분야 강연에서 ‘Array-CGH를 이용한 산전 염색체 이상 진단법‘(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 학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회원들로부터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이 기법의 특징은 종전방식과 달리 검체(양수, 융모막 유모)를 조직배양없이 직접 마이크로 어레이(DNA 칩)을 이용하여 염색체의 수적 및 구조적 이상과 미세엽색체 결실 등을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 상임고문은 “기존의 조직배양법으로는 보통 2-3주 소요되던 것이 이 기법을 사용할 경우, 조직배양이 없어 불과 3-4일 밖에 소요되지 않는 등 시간의 대폭 단축은 물론 비용절감 등 경제성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전유전진단 외길을 걸어오며 이번에 자신의 논문을 ‘The Fetus as a Patienr'에 게재한 양영호 상임고문은 “고식적인 아닌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얻어온 지식을 후학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사명이자 보람”이라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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