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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학회 학술대회서 일반인 대상 성형 강좌 파격
정식학회 학술대회서 일반인 대상 성형 강좌 파격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4.02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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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합동 국제학술대회'의 취지와 특징을 설명하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서인석 이사장(오른쪽), 박병일 회장(왼쪽)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성형수술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마련했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서인석 이사장은 금년도 학술대회를 두고, 기존 전문의들의 토론의 장으로만 국한되던 것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간의 교육과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성형수술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는 일반인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학술대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공동으로 개최되고 있다. 여러 프로그램 중 일반인을 위한 것으로는 △성형과 재건 △성형 수술과 안전한 마취 △미용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합시다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보형물 등이 구성됐으며, 강좌 후에는 성형상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일반인을 위한 성형강좌가 자칫 진료영역에 대한 대국민 홍보로 보일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형수술을 성형전문의에게만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성형수술 횟수를 늘리는데 급급하기보다 올바로 진단하고 안전한 마취를 확보해야 하는 등 안전한 성형수술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학술대회는 ‘줄기세포 지방이식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코성형 부작용, 줄기세포를 이요한 안면주름 제거 및 유방 성형 등 이용시술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줄기세포 지방이식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미국, 스페인, 일본, 중국 등 관련 분야 국내외 학자 200여 명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이사장은 “최근 미용시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달라진 모습을 연출하는 시술이 대세”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착률이 떨어지는 자가지방이식과 감염 등 부작용의 위험이 큰 보형물을 이용한 성형수술을 대신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줄기세포 지방이식 분야의 최신지견을 심도있게 다루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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