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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 수술 권위자, 박형주 교수 진료 개시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 박형주 교수 진료 개시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3.2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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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다 오목가슴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목가슴 수술의 권위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오는 29일부터 서울성모병원(원장·홍영선)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오목가슴 최소침습 수술을 전문 분야로 하는 박형주 교수는 매년 300례 이상, 현재까지 1700례 이상 수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을 포함 세계 최다를 기록 중인 ‘너스 수술’은 가슴 한 쪽 1cm 흉터로 오목 가슴을 교정해 주는 최소 침습 수술로 유명하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최소 침습적인 오목 가슴 수술인 ‘너스 수술’을 시작한 이래 세계 최초로 오목가슴의 형태분류법을 창안, 각 형태마다 맞춤식 수술기법을 새롭게 개발해 온 박형주 교수는 이 분야 전체 수술의 75%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 교과서에 박 교수의 수술법에 대한 논문이 ‘key reference'로 실리고 유수한 국제(SCI) 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The Archives of Pediatric and Adolescent Medicine)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그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환자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가톨릭의 이념과 오목가슴 수술로 환자에게 웃음을 찾아주고자 했던 내 이상이 딱 맞는다”면서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많은 환자들에게 웃음을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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