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가수 조용필이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2011 조용필&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바람의 노래'로 이름 붙여진 이번 투어는 5월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조용필은 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용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와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국투어는 2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종합 운동장 공연과 대형 실내 공연장 공연으로 진행된다.
조용필은 지난 2008년 진행한 40주년 전국투어 기간 동안 23회 공연을 통해 총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또한 조용필은 2010년 5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아암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서 이틀간 10만명을 동원하며 국내 공연사상 `최단기간 최대관객' 기록을 남겼다. 당시 수평·수직을 오가는 첨단 장비인 무빙 스테이지를 세계 최초로 도입,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이번 전국투어 역시 9회 공연을 통해 10만여 명이 조용필의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5월 7일 서울 공연에 이어 6월4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6월11일 청주 종합운동장, 6월18일 창원 컨벤션센터를 거쳐 하반기에는 9월24일 경주 종합운동장, 10월1일 성남 종합운동장, 11월19일 일산 킨텍스, 11월26일 부산 벡스코, 12월3일 대구 엑스코 등지에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