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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
서울백병원, 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3.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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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원장·최석구)은 지난 24일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한국사회의 빠른 정착을 위해 중구경찰서(서장·박노현)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새터민들은 북한의 식량난과 해외 장기체류 등으로 인해 영양섭취 부족으로 인한 질환과 탈북과정에서의 부상과 고문 후유증으로 허약해진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중부경찰서와 서울백병원이 협조하여 중구 관내 새터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유지와 사회정착에 기여하고자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새터민의 심신회복을 위해 안정적이고 친절한 의료서비스와 상담을 제공하게 되며, 중구 관내 새터민의 의료비 일부는 할인 또한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석구 원장은 “고향을 떠나오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이 나빠지거나 약해진 새터민들의 건강한 삶과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터민들이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현 서장은 “서울백병원과 새터민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문화적, 언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과 몸이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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