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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 창립
‘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 창립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3.22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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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100세 시대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로, 금년 한 해 동안 ‘100세 시대 대비 저출산·고령사회 포럼’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저출산고령화가 초래하는 사회적 파급영향을 심도있게 분석·조망하고,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작년에 수립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보완·발전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구성하였다.

포럼은 고령사회 분과, 저출산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19명 내외의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연구소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며, 포럼 위원장으로는 서울대 김상균 교수가 위촉되었고, 3월부터 12월까지 총9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고령사회 분과는 기대수명 연장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파급 효과를 노동, 산업, 건강·의료, 소득, 자산 등 각 분야별로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저출산 분과는, 그간 사회적 요구는 많았으나, 연구·검토가 미진한 부분이었던 가족친화경영, 적정인구, 이민정책, 비정규직 모성보호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 일정 및 주제(안)>

시기

분과

주제(안)

3월

고령사회

고령자의 노동시장 및 사회참여

4월

저출산

가족친화경영의 성과

5월

고령사회

노후소득보장 실태, 사각지대 해소방안

6월

고령사회

여가·소비재관련 산업,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방안

7월

저출산

적정인구 설정방안

9월

고령사회

노인의료비 전망 및 대응방안,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

10월

저출산

이민정책의 타당성

11월

저출산

비정규직 모성보호

12월

고령사회

부동산·주식·채권 시장 전망


보건부는 22일 오후2시30분 63빌딩에서 포럼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100세 시대 고령자의 노동시장 및 사회참여’를 주제로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진수희 장관은 인사말에서 “오늘 포럼 창립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며, 정책 마련의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립회의 후 이어진 제1차 포럼에서, 서울대 최성재 교수가 “지속가능한 고령사회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였으며, 최 교수는 “고령화 및 노인의 부정적 영향과 패러다임에서 탈피하여, 앞으로 모든 연령층이나 모든 세대를 사회체계 속에 참여시키는 연령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검토하여, 향후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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