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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원전 문제 해결되는대로 의료지원단 파견
의협, 원전 문제 해결되는대로 의료지원단 파견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3.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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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일본 원전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대지진 참사 의료지원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회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성금 모금도 전개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16일(수) 개최된 사회협력위원회(위원장 조인성) 회의에서 일본 대지진 참사와 관련, 의료지원단 파견 방침을 정하고 산하 시도의사회 및 소속 회원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의료지원단은 의협 의료봉사 네트워크인 사회협력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구호전문 NGO 및 대학병원 등과 상호 협력하여 전문성을 갖춘 의료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성 사회협력위원장은 “갑작스런 대지진 참사에 일본 국민 및 일본의사회에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현재 상황이 급박하고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의협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또 “다양한 진료활동 뿐 아니라, 일본의 의료체계가 복원될 때까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고려중‘이라며 ”원전문제가 해결되고 현장접근이 가능하게 되면 즉시 준비된 의료지원단을 재난구호 전문 NGO와 함께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지난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일본 현지 상황이 호전 되는대로, 일본 의사회 등과 적극 협력하여 한국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방침’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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