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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여드름에 영향 미친다"
"스트레스가 여드름에 영향 미친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1.02.1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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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받는 스트레스가 여드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화제다.

논문에 따르면 70년 넘게 연구를 해온 피부전문의 John H. Stokes와 Donald M.Phillsbury는 “뇌와 피부를 소화기관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여드름이 나는 것에 부분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우울증, 불안감 등을 느끼면 뇌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대부분의 세로토닌 수용기는 위장 내에 존재한다.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장내 정상 세균층을 변화시키고 이것이 체내의 염증을 증가 시킬 수 있다는 것. 내장소화세균은 또한 포도당 조절, 산화적 스트레스, 조직지방함량, 감정에 영향을 줄 수 도 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여드름을 나게 한다고 밝혔다.

피부과 네트워크 병원 미앤미클리닉의 이치훈 원장(압구정점)은 “여드름과 식습관, 스트레스는 일정 부분 상관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밸란스와 호르몬은 불균형을 이루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몸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으므로 올바르고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몸이 유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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