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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설
제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설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2.0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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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미숙아 및 신생아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가능

제주대병원(원장·강성하)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확장 개설, 이달 안으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광역권에 대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되어, 시설비 및 장비비로 1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1여 년간 공사 및 준비 작업을 진행한 끝에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이로써 신생아중환자 치료 병상 수는 기존의 6병상에서 16병상으로 늘어났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면적이 대폭 확장됐으며(290.8m2), 신생아 뇌손상방지를 위한 뇌기능 감시장치, 선택적 뇌저체온치료기, 고빈도환기요법기기와 질소흡입치료기 등의 인공호흡기, 집중치료기, 인큐베이터, 환자모니터장치, 청력검사기기 등의 첨단 의료장비들이 도입됐다.

최근 출산연령의 증가, 고위험임신, 인공임신시술 등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는 달리, 비현실적인 보험수가로 인한 민간의료기관들의 시설투자 기피현상으로 신생아실 및 신생아 집중치료 시설이 부족해 출산을 준비하고 있거나 앞둔 해당 지역내의 임산부들의 걱정과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각 광역권별로 지역 센터를 지원하여 신생아집중치료 시설에 대한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하 원장은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산부인과 병의원 및 종합병원들과 협력하여 적절한 이송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의료정보 공유하고 진료자문 및 교육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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