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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단체, 수가결정구조 개선 단일안 마련 가시화
공급자 단체, 수가결정구조 개선 단일안 마련 가시화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2.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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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을 비롯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6개 건강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공급자단체가 수가결정 구조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정심 공급자단체는 지난 달 21일 간담회를 갖고 현재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에서 논의 중인 ‘수가결정구조 개선사항’에 대한 공급자 단체의 단일안을 마련, 건정심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단일안을 마련하고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다른 공급자단체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에 따르면 이 안에는 협상 결렬시 조정기구 설치, 조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임금인상률, 물가상승률 등 경제지표와 연계하는 방안,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구성 개편, 보건의료단체장에게 자료 접근권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의 초안과 관련, 건정심 공급자단체들은 이 초안을 검토한 뒤 최종 단일안을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정 연휴 뒤 건정심 제도개선소위가 개최와 함께 이들 단체들은 공급자 단일안 통과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유형별 수가 계약제도 도입 이후 의협은 수가 협상이 단 한 차례도 성사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의 불합리한 수가 결정구조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변인은 “타 공급자 단체들도 현행 구조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에서 건정심 공급자 단체가 뜻을 모아 수가 결정구조 개선을 위한 단일안 도출은 매우 의미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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