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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 8일 개소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 8일 개소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1.02.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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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총장·박준영)가 국내 의·생명 연구를 주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EMBRI : Eulji Medi-Bio Research Institute. 소장 유승민)를 설립했다.

을지대는 8일 낮 12시 을지대학병원 2층 을지홀과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박준영 총장을 비롯, 박준숙 을지의료원장, 홍성희 을지병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 개소식 및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는 을지대학병원과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에 대전센터, 서울 을지병원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 서울/성남센터를 각각 두고 을지대학교 임상교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 인력을 집중 양성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을지재단은 이를 위해 매년 50여억원의 학내외 연구비를 지원해 △유전자, 유전체, 염색체 검사 등 특수 기술이 요구되는 임상진단, 유전자요법, 세포치료술, 불임치료술 등 특정 연구분야를 집중 발전시키고 △SCI급 학술지 등에 발표된 연구 성과물을 대형 국책 과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이를 상용화해 의생명과학 분야의 산업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첫 연구 프로젝트로 을지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손용학 교수의 ‘차세대염기순서분석법 (Next-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한 B형간염 바이러스(HBV)유전체의 치료 중 변화 관찰 및 약제내성 변이 주의 조기 검출’ 등 9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준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가 우수한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수많은 SCI급 논문을 쏟아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생명과학연구소로 성장해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을지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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