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이진수)가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인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31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암유전체 지도구축사업(TCGA) 참여, 중개 연구 분야 협업, 인력 및 학술 분야 교류, 연구 자원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이진수 원장은 미국 국립암연구소 소장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해롤드 바무스 박사를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암유전체 지도구축사업(TCGA: The Cancer Genome Atlas)은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관련 분야 연구 사업으로 지난 해 9월, 국립암센터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위암 및 췌장암의 암유전체 지도구축사업에(The Cancer Genome Atlas)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이진수 원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방문을 통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협력 체계 구축 강화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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