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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포럼, 국민허리둘레 줄이기 운동 전개
대사증후군포럼, 국민허리둘레 줄이기 운동 전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1.02.0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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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증후군포럼(회장 허갑범, 이하 포럼)은 지난 21일 저녁 창립 후 초도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사업으로 ‘국민 허리둘레 줄이기 운동’(일명 국민 뱃살 줄이기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결의했다.

대사증후군포럼은 30세 이상의 성인 10명 중 3명꼴로 만연한 대사증후군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을 유발하여 그 폐해가 막심, 국민들에게 이를 주지시키고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의학자와 영양학자 등 전문가들이 만든 단체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사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복부비만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 금년 한 해 각종 계몽활동 및 계몽행사를 개최해 국민들의 허리둘레를 줄이는데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포럼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쉽게 허리둘레를 측정할 수 있도록 일선 관공서나 은행, 기업체 등의 출입구에 허리둘레를 재는 줄자를 비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85㎝ 이상-여자 80㎝ 이상,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남자의 경우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이 40mg/dL-여자의 경우 50mg/dL 이하,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혈압이 수축기 13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경우 등으로 다섯 가지 중 세 가지가 일치하면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의학자들은 이 중에서도 복부지방에 의해 배가 나오고 허리둘레가 큰 복부비만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복부비만을 위해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 절주, 금연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복부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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