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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관리자협 김태웅회장 추대
병원행정관리자협 김태웅회장 추대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3.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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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계룡스파텔에서 제1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14대 신임회장에 김태웅 현 수석부회장(연세대의료원 사무부처장)을 추대했다.

전국 16개 시도회 300여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14대 임원진도 선출했다. 부회장단은 서울대병원 박영익 행정처장, 부산대병원 김선배 사무국장, 조관행 새서울병원 사무국장, 임희택 한국보훈복지공단 의료지원실장, 송영채 예루살렘 정형외과의원 관리이사, 구자근 육군의정병과장 등 6명이 선임됐다. 이어 감사는 가톨릭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박병태 사무국장과 연세의료원 권성탁 인사팀장이 선출됐다.

김태웅 신임회장은 “위기의 병원을 병원산업화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병원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직능별 시도회 구축과 국가공인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의 취업지원 및 좋은병원만들기 지원사업을 협회 최우선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협회의 발전을 위한 포석과 최근 어려운 취업과 병원경영난 타개를 위해 협회가 발벗고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 신임회장은 그동안 협회 수석부회장과 협회 산하 대학병원회 회장을 맡아 대학병원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배만 전 회장과 대학병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온 전 이화여대목동병원 김영 사무국장, 남규성 서울시회장(세왕병원 이사), 김수배 부산시회 사무국장(동아대병원 의료의 질향상 과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주요사업계획으로 전년도에 이어서 병원행정CEO아카데미과정, 병원행정장기연수과정, 홍보마케팅전문가과정 등 주요 교육연수과정을 전국지역으로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병원경영진단사 양성을 위해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과정을 개편, 국가공인 자격증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병원홍보협회와 공동으로 병원홍보마케팅 전문가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며 병원회계전문가과정 등 병원부서별, 직능별 맞춤연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좋은병원만들기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시행하려고 했던 ‘병원경영대상’ 시상프로그램을 변경해서 어려운 중소병원의 경영개선을 위하여 협회가 전액무료로 병원부서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6개월 이상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4월에 대상병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병원산학협력원에서는 산학협력세미나개최, 우수논문, 우수교재 시상을 통해 대학과 병원관리자들의 연구의식을 고취시켜 병원경영에 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병원경영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원에서는 한국병원경영학회와 공동으로 병원의 실무사례와 대학의 이론을 접목, 병원환경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경영기법을 개발하고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새로운 병원문화의 창달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병원사랑사진전’과 ‘체육대회 및 등반대회’등 동호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병원행정사회 등 협회산하에 직능회를 구축하여 회원 3만명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도회 조직 활성화와 회원확보를 위해 국립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지회창립 추진을 통해 회원 배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협회의 2009년도 예산은 8억3천4백만원을 확정하고 사회경제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협회 내부적으로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해 내실경영을 도모키로 전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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