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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 윤석완 회장 선출
동대문구의사회, 윤석완 회장 선출
  • 조영옥 기자
  • 승인 2009.03.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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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를 3년 동안 이끌 제23대 신임회장에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감사가 뽑혔다. 경선을 통해 80표를 획득, 26표를 얻는데 그친 유태욱 현 회장을 물리친 윤석완 신임회장은 이로써 3년 동안 동대문구의사회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2009년도 예산은 전년대비 29만3466원 감소한 752만4483원으로 책정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 휘경동에 소재한 나윤뷔폐에서 열린 제50차 정기총회는 전체 219명의 회원 중 위임장(35명)을 포함해 142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2008년도 회무보고와 2008년도 수입 결산, 2008년도 지출 결산, 2009년도 사업계획, 2009년도 수입 예산, 209년도 지출 예산,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총회 건의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예산은 752만4483원으로 확정했으며 서울시 건의안건으로는 △차등수가제 폐지 △초진료, 재진료 산정기준 정립 △연말정산 자료제출의 과도한 행정업무 해결 △카드수수료 인하 △포괄수가제 폐지 등을 선정했다.

이후에는 본격적인 임원 선출이 있었다. 유태욱 현 회장과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감사가 출마, 각각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는 109명이 참가했고 윤석완 후보가 80표를 얻어 26표를 얻은 유태욱 후보를 제치고 제23대 회장직에 올랐다.

윤석완 신임회장은 “막상 당선되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연 뒤 “거창한 계획이나 공약을 말하기 보다는 반드시 반상회에 참석해 회원들의 얘기를 귀담아 듣고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신임회장은 “여성의 특성을 살려 꼼꼼하게 3년 동안 살림을 꾸려 나가고 모성애를 통해 회원 모두를 감싸안는 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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