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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2011년 시무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
일산백병원, 2011년 시무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1.01.1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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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료프로세스 환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환자중심주의’ 천명

일산백병원(원장·이응수)은 지난 11일 병원 대강당에서 2011년 시무식 및 VISION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비전과 신묘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내외, 백수경 부이사장, 인제대 이원로 총장, 박상근 의료원장, 이응수 원장을 비롯하여 원로교수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묘년 새해를 맞아 희망이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하며 일산백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축사에서 “일산백병원은 1999년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산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설립되어 교직원의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승격, 신생아집중치료실지역센터 지정, 중증외상특성화센터 지정 등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 인간은 이뤄낼 꿈과 희망이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으므로 항상 희망을 갖고 노력하면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수경 부이사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이겨내면서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존재의 이유가 명확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유일한 존재의 이유는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사는 민족을 하나로 묶는 것으로, 일산백병원도 존재해야 하는 근본적 이유를 되돌아 보고 그것을 향해 끊임없는 성찰과 노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원로 총장은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은 서로 맞물려 가는 톱니바퀴로 그 어느 하나라도 기능을 상실하면 전체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세계적인 대학이 없으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수도 없고 또한 세계적인 병원이 되지 못하면 대학도 마찬가지이므로 혼(魂)을 이끄는 경영으로 학교와 병원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 인제대학교·백병원이 세계속의 대학과 병원이 되는 원년이 되자”고 말했다.

이응수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이뤄낸 모든 성과는 모든 교직원의 한마음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하며 “더욱 합심하여 앞으로 있을 의료기관 인증평가, 상급종합평원 평가 등을 잘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맺도록 하고, 기존의 진료 프로세스를 과감히 탈피하여 모든 병원프로세스를 환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여 성장을 지속시키자”고 다짐했다.

시무식에 이은 비전선포식에서는 각 직능(진료·간호·진료지원·행정·협력업체)을 대표하는 교직원 5인이 일산백병원의 미션 ‘인술제세와 인덕제세의 창립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책임을 다하는 병원’과 비전 ‘환자가 오고 싶고 직원이 일하고 싶은 병원’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가치와 다짐을 선창하고 직원 모두가 제창하는 선포식을 갖은 후 제막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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