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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오송시대 개막, 준공식 거행
대망의 오송시대 개막, 준공식 거행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2.2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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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20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대강당에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식과 보건의료(HT)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홍재형 국회부의장,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등 내빈과 충청북도민 및 국책기관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포식 이후, 김황식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장관 등 참석자들은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을 시찰하면서 질병관리본부에 설치된 전략상황실을 들러 화상회의를 시연한다. 우선 질병관리본부에 설치된 전략상황실은 국내 및 해외의 질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종 전염병 발생 등 국가비상사태 시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보건의료분야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전 기관이 한곳에 집적되어 산업화 과정별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각 기관별로는 R&D 연구지원(보건산업진흥원), 임상․인허가 지원(식약청), 보건의료 행정․정책지원(복지부․질병관리본부), 전문인력 양성(인력개발원) 등이다.

한편 이날 준공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오송생명과학단지내 40만㎡의 터에 자리잡고 있으며,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만㎡로 현(現) 과천청사와 유사한 규모이다. 시설 인프라 측면에서도 OECD 국가 중 최상급 수준으로 특수실험실(BLS3)은 동양 최대․최고시설이며, 동물실험동도 기존보다 2배 규모로 확장하고 사육동물별로 최첨단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다.

오송단지에는 단지 내 입주할 생산주체로서 이미 58개 기업이 분양(분양율 100%)을 마치고 5개 공장이 준공되었으며, 현재 10개 기업이 건설 중에 있다. 핵심 연구지원시설인 인체자원중앙은행(기공식 4월 9일), 고위험 병원체특수복합시설․의과학지식센터(2010년 예산확보)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11년 이후)도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의료산업분야의 글로벌 R&D 허브로서의 첨단복합의료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내 부지 1153천㎡)가 오송단지 내 지정됨에 따라 근접지역간 자원․인프라를 공동 활용,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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