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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에 기업의 힘 절실
저출산 극복에 기업의 힘 절실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2.1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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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지난 15일 오후3시 프레스센터에서 54개 직능별 여성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양성평등실현연합(회장 이계경)과 함께 ‘저출산극복 실천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진수희 장관은‘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기업들도 경영전략적 측면에서 저출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직장여건을 자녀들의 출산과 양육에 우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내수기반 확충을, 국가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기업들의 전향적인 인식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일-가정 양립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한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의 기조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은 마련되었으나 기업 현장에서의 이용여건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성단체 및 기업CEO를 비록한 관계자, 여성근로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토론회에는 진 장관의 기조강연 후 △저출산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성신여대 강석훈 교수)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정착과제 (유한킴벌리 김혜숙 이사) △대한민국 워킹맘이 바라는 직장(삼성경제연구소 진현 수석연구원) 등의 발제가 이어졌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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