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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회, ‘지자체 임산부 배려 정책’ 모니터링 실시
인구협회, ‘지자체 임산부 배려 정책’ 모니터링 실시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12.0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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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김영순, 이하 인구협회)를 통하여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민간경상보조사업인 임산부배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자체 임산부배려 정책 및 장애 요소 모니터링을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실시했다.

이 사업은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및 임산부가 배려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 임산부 배려정책을 발굴·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해왔다.

인구협회는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18명의 모니터 요원을 선발하여 지자체별 임산부 배려 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아가사랑(www.agasarang.org) 임산부 배려 캠페인 게시판을 통하여 국민들의 임산부 배려 장애요소 및 의견 등을 수렴했다.

이번 지자체 임산부배려 정책 모니터링 결과,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 설치와 공공기관 임산부 민원창구 및 주차장 설치 운영,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보건소 야간 및 토요진료 등의 정책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도봉구의 경우 임산부의 지리적·시간적 편의를 위해 동주민자치센터마다 ‘도봉건강이(e)-음터’를 설치하여 보건소에서만 무료 지급하던 철분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대전·부산 등의 지역에서는 응급이송이 필요한 임산부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전담 119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외 에도 충북 제천시와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위하여 도서 택배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임산부 배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가사랑(www.agasarang.org)에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임산부배려 정책은’ 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반인들은 대중교통 시설의 임산부 전용 좌석 설치(35%),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야간·토요진료(31%) 등을 가장 마음에 드는 임산부배려 정책으로 꼽았다.

한편 임산부 배려 장애요소로는 임산부 전용 주차장 부족, 직장인 임산부의 보건소 이용의 불편함을 지적했으며 기타 제안으로 언론매체의 임산부 배려 인식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국가 및 사회적 관심을 호소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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