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사회가 지난 24일 오후 7시 관내 위치한 삼환프라자 7층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덕기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유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예산은 4914만8691원으로 확정했다. 2008년도 예산액 대비 114만7222원 늘어난 금액이다.
총 138명 회원 중 87명(위임장 52명 포함)이 참석한 정기총회는 의사윤리낭독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내빈 축사, 감사, 모범 회원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해 장성구 부회장이 참석, 축사를 대독했다. 장 부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시기가 많았지만 현명하게 이겨낸 서울시의사회인 만큼 똘똘 뭉쳐 의권수호와 의료정의를 실현하는 도봉구의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대독했다.
2부에는 본격적으로 회무보고와 2008년도 결산보고, 감사보고, 2009년도 사업계획 및 회칙개정안 심의, 2009년도 예산안 심의,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 채택, 회장, 감사 선출이 이뤄졌다.
그 결과 2009년도 예산은 4914만8691원으로 의결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노동법에 의거해 야간, 공휴일 근무 인정해달라 △항상제 처방 공개방식 재검토 △무차별적인 삭감 중단 △의사의 법적, 행정적 처분 형평성 고려해달라 △의료수가 인상 △선택진료 의료기관의 진료의뢰서 발급제도 개선 △보건소장 의사 출신 선출 등으로 정했다.
3년간 도봉구의사회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는 유덕기 회장이 다시 추대됐다. 유덕기 회장은 참석 회원의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유 회장은 “다시 한번 도봉구의사회를 맡겨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회원간 단합과 우리 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발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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