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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장학회, 20년간 1785명에 장학금 11억1600여만원 수혜
인당장학회, 20년간 1785명에 장학금 11억1600여만원 수혜
  • 표혜미 기자
  • 승인 2010.1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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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인제대·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20년 동안 한결같이 개인장학회를 통해 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변함없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

백낙환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인당장학회는 지난 25일은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오는 29일은 서울백병원 대강당에서 대학원생, 대학생, 고교생 등 164명에게 1억9400여만원의 장학금 전달행사가 진행된다.

대상은 가정이 어려워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학생들이거나 우수인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향학열에 불타는 학생들로 전국 각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꿈과 이상은 높게 가지고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인제대 관계자는 “지난 1990년부터 꾸준히 지급하기 시작한 이 장학금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수혜자는 1785명에 수혜금액은 11억1600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처음 지급대상이 연간 수십명과 수천만원 수준에서 인원과 금액이 점차 늘어났고 대학생은 100만원, 고교생은 50만원씩이 지급된다. 일부 최우수 대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이 지원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 성취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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