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차려입은 17명의 회사원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한손에는 걸레를 들고 병동 이곳저곳을 청소했다. 지난해 우리은행 동여의도지점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중 투병중인 환자들을 돕고자 여의도성모병원에 협조를 요청하여 봉사활동이 이루어진 것을 계기로 매년 지속적인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날 우리은행 동여의도지점 임직원들은 1시간여 남짓의 봉사활동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인원을 병실과 복도, 그리고 휠체어와 수액걸이 등을 청소하는 팀으로 나눠 더 많은 곳에 봉사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봉사활동 후에는 50여만원의 봉사활동비 전액을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달하여 병원 발전에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앞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함께 병원 내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을 나서 지역사회 내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역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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