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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근무 의료인 모두 무사합니다
연평도 근무 의료인 모두 무사합니다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11.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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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발포 만행에서, 연평도에 근무하는 공보의 등 의료인의 신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23일 “북한의 발포 소식을 접하고 연평도 보건지소 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보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 모두가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소를 관할하는 건강정책과측은 “연평도에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지 보건지소에는 공보의 3명과 간호사 2명 등 5명이 근무 중으로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박광선 회장은 24일 오전10시 ‘대공협 뉴스레터’를 통해 회원들에게 “연평도에 근무하고 있는 공보의는 방공호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박 회장은 “사태 초기 상황이 백령도로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는 백령병원에 근무하는 7명의 공보의 회원이 떠올라 매우 아찔했다”면서 “강원도, 경기도 군사 접경 지역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공보의들에게 함께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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