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와 국제보건의료재단이 MOU를 체결함에 따라 아시아 및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의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결핵퇴치와 보건의료지원사업에 관한 상호협력 속에 활발히 전개되는 등 국제사회에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 결핵퇴치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는 이달중 베트남 및 캄보디아 정부기관과 공식적인 MOU를 체결하고, 상대국 국립중앙결핵병원과 공동으로 결핵의 예방과 치료,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국제결핵진료센터’설치를 통해 결핵퇴치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의 MOU 체결과 관련,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권이혁 총재는 "그동안 의약품 전달에만 의존하던 구호 활동에서 벗어나 향후 스스로 결핵 검진과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우리 본부가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결핵관리시스템을 전수 할 것“이라며 ”최빈국들의 결핵퇴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결핵관리에 성공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양 단체간의 국제결핵퇴치협력을 위한 MOU 체결은 다양한 국제사업을 통해 세계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국가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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