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06 (금)
의협만 건보공단 부당성·불법성을 지적하는 현실
의협만 건보공단 부당성·불법성을 지적하는 현실
  • 의사신문
  • 승인 2010.10.25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이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진행과정의 절차적 부당성과 불법성으로 인해 다른 단체들이 쉽게 합의한 것과는 달리 `협상 결렬'이라는 파국을 맞았다.

의협 상임진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문제가 있다며 지난 21일 오전9시 공단을 전격 방문, 수가협상 과정에서의 절차적 부당성과 불법성을 항의했다. 이어 정형근 이사장의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단 실무진이 “이사장이 공단내에 있지만 다른 일정으로 인해 만날 수 없다”며 적극 제지, 면담은 결국 무산됐다.

항의방문단은 공단이 협상장에서 혼란과 갈등만 조장했다고 항의하고 발길을 돌렸다.

현재의 상황에서 아쉬운 점은 다른 협상 단체들이 의협의 외로운 투쟁에도 불구하고 모두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로지 의협만이 공단의 부당성과 불법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단의 절차적 부당성과 불법성을 지적하고 개선하려는 의협의 노력은 의료계 맏형다운 자세와 역할이라고 굳게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