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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의료기기 따로 지원해야
의약품, 의료기기 따로 지원해야
  • 조영옥 기자
  • 승인 2009.02.2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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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과 의료기기는 서로 관련성이 적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정함에 있어 주무부서와 지원을 따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이계진, 김선동, 최욱철 등 16명의 국회의원은 최근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담당 주무부서를 구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도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상정했다.

특별법은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원재료, 제조공정 등 산업적 측면에서 다르고 기반학문도 차이가 있는 만큼 개별적으로 운영하도록 명시했다. 또 단지 지정도 따로 해야 한다고 규정했으며 주무부서도 의약품은 보건복지가족부, 의료기기는 지식경제부가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지경부가 첨단의료산업단지의 공동 주무관청임을 명확화했다.

이밖에도 첨단의료복합단지 명칭을 첨단의료산업단지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관련해 이계진 의원은 “학문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유사점이 없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함께 묶어 지정, 지원할 경우 운영상의 비효율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복지부와 지경부가 각각 맡음으로써 첨단의료산업단지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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