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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단체 예방접종 근절"
"불법 단체 예방접종 근절"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10.1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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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와 의장단 및 25개구 의사회장단 그리고 25개구 보건소장은 불법단체예방접종 근절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비의료인 의료기관 개설 반대' 등 의료계 현안 해결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나현)는 지난달 14일 `각구 보건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현안을 설명하고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7시30분 만복림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나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간담회에 참석해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 속에서 악전고투하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는 의료계에 발전적인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와 정책결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모현희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계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상생하기 위해 보건소와 의료계가 원하는 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대의원회 의장도 “이 자리가 상호간의 이해도모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사했다.

 25개구의사회장협의회 최백남 대표회장도 축사에서 “누가 뭐래도 보건소장과 개원의·봉직의는 의사라는 한 울타리속에 있는 가족”이라며 “의료계와 보건소간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흉금을 털고 대화하고 협조하다 보면 현안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각구 보건소장에게 “일부 미가입 회원 의료기관에서 불법의료 행위로 인해 사회적 무리가 발생되어 의료계 전체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병의원이 보건소 신고시 이를 각구의사회에 안내를 통해 병의원이 각구의사회로부터 다양한 정보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단체예방접종과 관련해서도 △많은 접종자들을 짧은 시간내 처리해야 하므로 의사 문진과 사전진찰이 간과될 수 있다 △빠른 시간내 많은 대상자에게 접종해야 하므로 정확한 용량, 정확한 방법 접종이 어려우므로 근절대책 노력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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