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확대하고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시킨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진수희)는 추석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그 규모는 당직의료기관 1만3981개소이고 당번약국1만1375개소다.
또한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7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다.
같은 기간 보건복지부(응급의료과)와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가 설치되어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도 동일)와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안내한다.
또한 지정된 당직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은 복지부(www.mw.go.kr) 및 각지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1339 응급의료’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오늘부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도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본 앱은 24시간 365일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연결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이용가능 병상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 심폐소생술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총 8만여 종의 응급의료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개인설정 항목에서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의료기관을 등록하여 필요시 실시간으로 병상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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