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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당뇨관리소프트웨어 글로벌 심포지엄, 20일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
세계 최초 당뇨관리소프트웨어 글로벌 심포지엄, 20일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10.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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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박세열)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박성우) 주최로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학술대회(이하 IDF WPR Congress, http://www. idfwpr2010.org ) 기간인 20일에 원터치 당뇨관리소프트웨어(이하 OTDMS) 글로벌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OTDMS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개발한 자가혈당 측정 및 관리 소프트웨어로, 환자가 직접 측정한 혈당을 가정용 컴퓨터나 단말기를 통해 전문의료인에 전달, 진단 및 처방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OTDMS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스마트케어)에도 협력업체로 참여하게 되며, 이에 따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OTDMS를 이용해 800~1500여명의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시범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OTDMS 심포지엄은 컴퓨터를 활용한 당뇨관리에 대해 열리는 세계 최초의 심포지움으로서 자가혈당측정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OTDMS의 다양한 운영 모델이 소개된다. OTDMS는 각 병원의 실정과 전문의료인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운영 모델이 개발되어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환자가 직접 측정하여 개인용 컴퓨터에 입력한 일시별 혈당치를 병원 컴퓨터에서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병원 웹사이트 혹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연계시켜 효과적으로 정보를 분석 및 관리하고 진료에 활용한다. 병원에 따라서는 업로드된 환자의 혈당치를 기초로 전화 혹은 온라인상의 의사-환자간 직접 문진에 활용하는 등 OTDMS는 병원의 각기 다른 상황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컴퓨터를 활용한 당뇨 측정 관리(Computer-based DM management in clinical implementation)를 주제로, 고려대 최동섭 교수(전 대한당뇨병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는다. 데이비드 엘. 호르비츠 박사(David L. Horwitz PhD, Johnson and Johnson Diabetes Institute), 고경수 교수(인제대 상계백병원)는 OTDM를 활용한 당뇨 혈당 관리에 대해, 안규정 교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는 인슐린 비의존 당뇨 치료 환자 자가혈당측정 관리의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고경수 교수와 안규정 교수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OTDMS 관련 임상조사(clinical research)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세계당뇨병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은 1952년 설립되어 전 세계 160개국 200여 개의 당뇨병 단체의 연합으로 3년마다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10년에 진행되는 제8차 IDF WPR은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이 학회의 제 36차 추계학술대회(2010년 10월16일~17일)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당뇨병 석학과 국내외 약 3000명의 전문 의료인이 참석하여, 강연 및 포스터 구연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 그룹 간에 폭넓은 최신 학술 정보와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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