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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2010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2010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10.1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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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원장·이관호)이 의료정책 담당, 의료기기 및 재활 관련 연구소, 대학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0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8일 오후 3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MDCTC, 소장 안상호, 이하 센터)가 주최하고,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주관, 보건복지가족부와 대구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준하 교수(센터 부소장)의 내빈소개를 비롯해 안상호 교수의 개회사, 송선교 영남대의료원장의 인사말, 도이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은 2부로 나눠 오후 6시까지 계속됐다.

제1부에서는 안상호 교수(영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신 로봇-어시스트 건강관리시스템의 전망과 임상시험센터의 역할’에 대해, 김문장 단장(KIST)이 ‘어르신 인지능력 개선을 위한 쌍방향 로봇 지원’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저명한 석학을 초청해 국제적 수준의 강좌가 이어졌다. 캐서린 디 실만 교수(피츠버그대학 재활과학기술학과)가 ‘카네기 멜론대학 및 피츠버그대학 생활기술센터의 질에 대한 경험’에 대해, 토루 오카타 책임연구원(일본 국립재활원 운동기능재건부서)이 ‘운동기능을 위한 재건’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펼쳤다.

특히 센터는 지난 2월 미국 현지에서 피츠버그대학 재활과학기술학과(SHRS, 학과장 Rory A. Cooper)와 의료기기 임상시험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상호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안상호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재활로봇 개발과 그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의료기기 선진화를 이루는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 의료산업을 선도하고자 창출된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우리 지역이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가 발전하는 국제적 의료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할 것임”을 기대했다.

한편 국제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센터는 지난 2008년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센터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가와 전문 윤리심의위원회를 갖추고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4년간 130억 원 규모로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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