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최근 관상동맥질환 치료용 스텐트인 자사의 레졸루트 인테그리티 약물방출스텐트(Resolute Integrity Stent System)가 유럽 CE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회사에 따르면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일부 국가에서는 CE마크 허가를 통해 레졸루트 인테그리티 약물방출스텐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전달성(deliverability, 구불구불한 환자의 혈관구조를 통과하거나 병변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약물방출스텐트이다.
단일 와이어 기술과 마이크로트랙 시스템은 스텐트가 환자의 혈관에 시술(풍선카테타로 병변이 있는 혈관에 스텐트를 혈관벽에 자리잡게 하는 시술)된 후 혈관을 정확하게 지지해주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메드트로닉은 일반 금속스텐트와 약물방출스텐트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심혈관질환치료에 대한 의료진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졸루트 인테그리티 약물방출 스텐트는 기존 스텐트의 2가지 핵심 요소인 세포분열 억제 약물인 조타롤리무스와 높은 생체친화성을 보이는 바이오링스 폴리머에 단일 와이어 기술을 결합한 스텐트이다.
스코틀랜드의 에딘버그 대학의 명예원로교수이자 로티안 대학병원의 심장전문의인 닐 위렌 박사는 "메드트로닉은 지속적인 혈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구불구불하고 직경이 매우 작은 통과하기 어려운 혈관에 있는 병변 치료를 보다 더 쉽게 해주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관상동맥 중재시술 심장 의료진들에게 시술의 용이성을 확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의 심장혈관 및 말초혈관질환 사업부 부사장인 션 새먼은 "레졸루트 인테그리티 스텐트 시스템은 우수한 전달성과 훌륭한 임상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심혈관질환 치료에 새로운 괄목할만한 제품이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