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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 신종플루 우수대응 표창
한림성심 신종플루 우수대응 표창
  • 김태용 기자
  • 승인 2010.09.0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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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원장·이병철)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고 예방에 앞장서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유공표창장을 수상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09년 4월 신종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8월 22일부터 거점병원으로 지정받아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응급의학과와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 의료진을 확대 편성하는 등 비상진료체제로 전환, 3월 말까지 운영함으로써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와 예방에 기여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환자가 급속하게 늘자 전공의와 감염관리실 간호사 2명, 일반 간호사 3명, 병동 간호사 2명 등 인력을 추가 편성하고 격리치료 병상을 64병상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보건소에 확진환자와 중환자실 입원환자에 대한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등 환자관리와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또한 내원객에게 3만5750개에 달하는 마스크를 배부하고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진단검사의학과와 약제팀, 관리팀 등 부서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진단 장비를 수송하고 의약품을 수급하는 등 제반 관련 업무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월까지 3067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2만9619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9878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격리 치료했으며 완치 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999년 개원한 이후 전염병 환자 입원 시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병 격리병상 17병상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생물테러 발생 시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물테러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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