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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흡수 촉진 차세대 '종이전지' 개발
의약품 흡수 촉진 차세대 '종이전지' 개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1.2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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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화장품 피부침투력을 촉진하는 차세대 종이전지가 개발됐다.

로케트전기(대표·김성찬)와 그린오션(대표·정성학)은 차세대 종이전지를 통해 화장품과 의약품의 피부 침투력을 향상시키는 패치 제품을 2월부터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피부미백 주름개선 화장품과 최근 개발 계약을 체결한 한방 관련 제품을 2월부터 발매한다. 또한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의약품 패치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종이전지는 로케트전기가 기존 종이전지의 단점을 보완, 일체형으로 개발한 제품.

표피에서 진피까지 1.5V의 미세전류가 흐르게 해 종이전지에 도포된 성분이나 약물이 진피까지 깊숙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코스메틱과 의약품 시장에서 이온토포레시스(미세전류를 통한 약물흡수)를 활용한 약물전달시스템(DDS : Drug Delivery System)의 새로운 형태이다

차세대 종이전지는 외관이 유연해 쉽게 구부릴 수 있는 얇은 고분자 필름으로 구성돼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신개념 전지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일체형 패취는 패취와 전지를 일체화하고 접촉 저항을 줄여 더 많은 미세전류가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격 제조원가의 절감 및 공정 간소화로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로케트전기와 그린오션은 지난해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400만개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린오션은 의료산업의 새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된 회사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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