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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회와 우정의 반상대결
치과의사회와 우정의 반상대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1.12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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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지속적으로 치러온 양 의사회의 우정과 화합이 깃든 바둑대회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최남섭)와 ‘제23회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양 의사회의 친목을 통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친선 바둑대회에서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만에 회원들과 치과의사 선생님들을 만나니 매우 기쁘며 올해도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친선바둑대회에서 평소 닦은 기량과 우정을 발휘하여 승부보다는 친선과 우애를 다지는 장으로 승화시켜 양 의사회의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의사회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도 “양 단체의 우의와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바둑대회가 벌써 23번째를 맞아 감개가 무량하다”며 “양 단체 임직원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또한 지도사범으로 참석한 한철균 사범은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치과의사회의 우정의 대국이 매우 보기 좋다”며 “서울치과의사회가 그동안 조금 열세였지만 페어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선수 구성 및 진행방법 소개, 서울시의사회 우승패 반환후 대국으로 들어갔는데 매 수마다 진지한 자세로 제1국과 2국 모두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우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성적 14승 2부 4패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에 열린 폐회식에서 문영목 회장은 “서울치과의사회 회원들이 많은 준비를 해서 승리를 하게 되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양 의사회의 굳건한 우정으로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자”고 인사했다.

최남섭 회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대회가 치러져 매우 기쁘며 양의사회의 인연이 지속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둑대회 폐막식에서는 최남섭 회장이 올 3월로 임기를 마치는 문영목 회장에게 우정의 선물로 고가의 바둑판을 선사했고 폐막식 후에는 인근 식당으로 옮겨 회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바둑대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을 비롯 김주필·안제환 부회장, 이인수 총무이사, 김종률 보험이사, 이관우 법제이사, 박상호 의무이사, 차병헌 재무이사, 김광희 대외협력이사, 박두병 학술이사, 이만길 섭외이사, 김열회 정보통신이사, 김용상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최남섭 회장, 조대희·정철민·권태호 부회장, 강현구 총무이사, 이계원 후생이사, 김용식 재무이사, 노상엽 법제이사, 박상현 자재이사, 최재용 보험이사, 김범준 홍보이사, 전용찬 섭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바둑대회에 서울시의사회 출전 선수는 문언·한웅·이원종·윤동환·염승희·반재용·박길홍·나현·고광만·김용상 회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이강운·서철·신성호·이선우·임명규·임동욱·김병준·김종화·한명도·김인규 회원이 참석, 선전을 펼쳤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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