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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 의협회장 후보 경만호씨
가대 의협회장 후보 경만호씨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1.0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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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동창회(회장 백성길)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로 활동중인 경만호 동문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보도자료 배포 직후 의협회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같은 대학 출신의 김세곤 씨가 언론사에 직접 전화, “동창회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경만호 씨를 가톨릭의대 의협회장 후보로 선출했다”며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가톨릭의대동창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3일 성의회관 동창회의실에서 원로동문, 역대회장 및 동창회 현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월 실시되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동창회는 “이 회의에서 결정된 결과를 지난 1월 5일 개최된 동창회 정기 상임이사회에 상정하여 경만호 동문을 후보로 추인,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즉, 동창회는 지난 3일 원로동문, 역대회장 및 동창회 현 회장단 회의와 5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로 활동 중인 2분 동문을 초청한 가운데 의견발표를 듣고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한 결과 양일간 실시된 회의에서 경만호 동문을 최종 후보로 결정하였다는 것이다.

동창회는 “경만호 동문을 금년초에 실시되는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의 최종후보로 결정한 만큼 5천여 동문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창회는 “경만호 동문은 본대학 19회 동문으로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북아메디컬포럼 상임대표를 역임 하고 있으며, 2009년 1월 6일자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에 선출됐다”고 덧붙였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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