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애보트, 체중 감량 직원에 '휴가비'
애보트, 체중 감량 직원에 '휴가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1.0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애보트는 직원들의 건강했던 예전 몸매를 회사가 나서서 되찾아 주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애보트(대표이사·유홍기)는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예전에 건강하고 날씬했던 예전 몸매를 회복 시켜주는 '새해 결심! 제 건강 제 몸매 되찾기 캠페인'(Back to the Original)을 진행한다.

회사에서 준비한 의료기기를 통해 비만도(BMI지수)를 측정 받은 모든 직원에게 체성분 분석을 통해 △운동처방 △식사 처방전을 제공한다.

또한 새해 결심으로 '희망 체중 감량 목표'를 적어낸 직원들에게는 △다이어트 밥 그릇 △스트레칭 밴드 △두부 도시락 등으로 구성된 '직원 몸매 회복 패키지' 등을 제공해 건강한 체중 관리를 지원한다.

3개월 후 운동과 음식 조절 등을 통해 건강한 예전 몸매 되찾기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에게는 회사에서 30만원 상당의 휴가비가 지급된다.

한국애보트 유홍기 사장은 "올 한 해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직장인들은 오랜 의자생활, 잦은 회식,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으로 몸매가 망가지기 쉬워 회사 차원에서 비만 퇴치를 통해 직원들의 잃어버린 몸매와 건강을 되돌려 주자는 취지로 캠페인이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국애보트는 이 밖에도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토스트 등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매달 한 번씩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이 달의 과일'(Fruit of the Month)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년 동안 일정금액을 체력 단련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페테리아 베네핏'(Cafeteria Benefit)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직원들을 위한 정밀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1시간씩 일찍 퇴근 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패밀리 데이', 출산 여성들을 위한 '애보트 엄마의 방', 워킹맘으로서 롤모델이 되어준 여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일하는 여성상' 등을 제정하는 등 직원을 위한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직원들의 구체적인 커리어 맵을 회사가 함께 고민하고 개발해주는 'Career Mapping' 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인센티브 및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애보트는 설명했다.

한국애보트는 또한 2008년 11월 경실련이 선정한 바른외국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