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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척추체 압박골절 수술 성과 '좋아'
메드트로닉, 척추체 압박골절 수술 성과 '좋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12.2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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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지난 2000년 상용화된 최소침습적 카이폰 경피적척추후굴풍선복원술(Kyphon Balloon Kyphoplasty)이 약 40만 명의 척추체 압박골절환자 치료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척추체 압박골절은 주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경피적척추후굴풍선복원술은 1990년대 후반 척추체 압박골절증상을 치료하고자 개발된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특수 풍선이 부착된 카테타를 압박 골절된 척추체 부위에 집어넣고 풍선을 서서히 부풀게 해 그 압력으로 주저앉은 척추체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킨 뒤 그 공간에 '골 시멘트'를 주입시키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척추체 압박골절로 인한 기형을 바로 잡는 방법은 없었다.

메드트로닉의 카이폰 사업부 사장인 로버트 화이트(Robert White)는 "전세계 인구의 노령화로 골다공증의 증상에 대해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 이러한 성과를 발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치료를 받은 40만명 이상의 압박 골절환자들뿐만 아니라 치료를 해온 1만2000여명의 의료진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이 방법으로 수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척추체 압박골절증상을 치료하는데 있어 카이폰 경피적척추후굴풍선복원술이 기준이 되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골다공증은 주로 척추와 골반, 팔 아래쪽 등이 골절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7500만명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로 고령의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데 국제 골다공증 재단(IOF)의 자료에 의하면 앞으로 10년 사이에 환자가 2∼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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