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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저수가에만 목매달지 말자
더이상 저수가에만 목매달지 말자
  • 의사신문
  • 승인 2008.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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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세계 각지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또 해외환자 국내 유치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우리들병원이 한국병원 사상 처음으로 터키에 진출했다는 소식은 낭보다.

의료계는 우리들병원의 터키 진출과 관련, 동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최초의 병원이라는 점과 함께 무형자산인 의료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지분으로 환산, 경영권을 확보한 것 등은 이례적인 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하는 점은 우리들병원의 터키 진출을 계기로 의료계도 해외 진출과 해외 환자 대량유치 등을 더욱 활성화, 독자적으로 의료산업화의 주역이 되자는 것이다. 의료계에 대한 관심도 애정도 없는 정부와 건강보험의 저수가에만 목을 매달지 말고 또 일희일비하지도 말자는 것이다.

모두가 저수가에만 목을 매달고 있을수록 의료계는 구조화된 내부 파열음 속에 자멸의 길을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료인 전부가 적이 아닌, 진정한 동지가 되려면 이제 종속관계의 저수가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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