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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요양병원 관리 강화
건보공단 요양병원 관리 강화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8.1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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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KBS 추적 60분에서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는 요양병원 운영실태를 고발한 프로그램 방송 이후 요양병원에 대한 불신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현장 점검을 통해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구성, 서비스제공 실태 점검 등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지난 9일 요양병원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해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인 영등포구 양평동 서울참요양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의 난립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는 물론 간호사 등 인력난 초래, 환자 유치 경쟁을 심화시킨다. 특히 일당 정액제 수가제도 하에서 환자에 대한 적정 서비스 제공보다는 수익 극대화만을 위해 편법으로 기관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공단 측은 요양병원의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근 이사장은 “요양병원은 급성기서비스와 장기요양서비스의 중간지대인 만성질환자나 회복기 환자에 대한 재활서비스 제공이라는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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