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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 박사학위 해프닝' 다시 없길
'의전원 박사학위 해프닝' 다시 없길
  • 의사신문
  • 승인 2008.1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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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육당국과 의학교육계의 심각한 갈등을 불러 일으켰던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에 대한 박사학위 부여'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격적인 방침 철회 발표로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는 교과부가 “입법예고했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자에 대한 학위수여를 개별 대학이 학칙을 통해 박사학위 또는 석사학위를 선택해 수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는 왜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이렇게 엄청난 에너지를 낭비해가며 교육당국과 의학교육계가 대립각을 세우도록 유도했냐 하는 점이다.

또 동반자 관계인 교과부와 의학교육계가 서먹한 사이가 되지 않아도 되는, 모두가 `윈-윈`하는 지름길을 놓고 왜 먼 길로 한참 돌아오게 만들었냐는 것이다. 앞으로는 자율적 판단의 존중과 굳건한 상호 신뢰속에 의전원 박사학위 해프닝 같은 일이 다시 없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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